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트 스타 코리아 (문단 편집) ==== 예술의 필요성 ==== 문제는 일반 대중들은 예술을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것으로 여기는 상황이라는 것. 이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한눈에 어필하지 못하는 작업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면서, 결국 장황한 썰, 학연, 지연 관계로 작업을 포장하는거 아니냐, 그냥 비싼 예술품 거품띄울려고 하는거 아니냐고 까는 사람도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는 일부 사실이다. 현재 한국 예술계의 어두운면을 바로보고 싶다면, [[신정아]] 사건이나, [[전두환]]가 소장품 경매, 서울대 성악과 성추행 사건등의 사례를 찾아볼 것. 허나 사실 정치계, 법조계, 경제계 같은 분야와 비교하면 예술계는 종속된 존재에 불과하다. 이는 현대만 그런게 아니라 예전부터 그랬다. 예술계 내에 파벌이 있어봤자 다 도토리 키재기로 힘없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어떤 기업이나 집단이 스폰서냐에 따라 힘이 생길 뿐이다. 문제가 있다면 그 힘없이 빈약한 예술 분야 안에서도 파벌싸움, 세대다툼을 벌인다는게 문제일 것이다. 다만 역으로 '''예술따위 필요없다는 발상도 강압적일 수 있다'''는걸 주의해야 한다. 한눈에 어필하지 못하는 작업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주장의 경우 겉보기에 안이쁘니까 의미없다고 주장하는것과 다를바 없다. 이는 사실상 외모지상주의와 다를바 없다. 시각적으로 눈에 빠르게 들어오는 정보만이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도리어 '''겉보기 외형만 중요하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식으로 갈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런 주장이나 '''겉보기만 이쁘고 의미를 설명하지 못하면 의미없다'''는 주장이나 피장파장이란걸 주의하자.] 도리어 작가가 설명하는 바를 읽고 작품을 보면서 그럴듯한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가령 작품 <샘>을 보고 변기의 그 외형 자체를 작품으로서 감상하기보다는, 뒤샹이 "추한 것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사물이 예술이 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예술이란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외형중심적인 예술을 혐오한 사람이고, 예술에는 방향성과 의미가 존재해야 한다 봤던 사람임을 알고 이러한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이 뒤샹의 작품을 감상할 때 더 의미 있는 감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장황한 썰, 학연, 지연 관계로 작업을 포장하는거 아니냐고 지적하는 경우도 문제인게, 그렇게 투기의 대상이 되는 예술품은 철저하게 한정되어 있다. 그나마도 다 외국거다. 당장 [[전두환|29만원 분]] 가문이 경매에서 산 작품 목록부터 보자. 국내에서 억대 넘는 작가작품이 얼마나 될까? 예술이 투기대상으로서 그나마 가치를 가지는 국가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정도. 그나마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 이후 반응이 싸늘해졌다.[* 여담이지만 버블경제 시기때 일본인들이 그렇게 인상주의 그림들을 사들였다고 한다. 이때문에 덩달아 한국에서 인상주의 화가의 인기가 올라간 거란 주장도 있다.] 단순히 자본규모로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 한다면 건축이나 스포츠 같은 다른 분야는 진작에 없어졌어야 했다.(...) 국내 미술시장은 말 그대로 극히 일부 부자 호사가들의 취미생활 정도에 불과하다. 애초에 국내 부자들은 예술보다 스포츠나 건물짓기를 더 좋아해서.(...) 거기서 떨어지는 콩고물도 극히 일부 기성 작가에게 돌아가니 문제고 말이다.[* 사실 이러지 않았던 적을 찾기가 더 힘들다. 굳이 따지면 구소련이나 북한 정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램브란트 같은 작가들도 당장 후원을 받기 위해 왕족과 귀족들을 찾아가 딸랑거렸다.(미켈란젤로는 좀 예외긴 하다만.. 그래봤자 [[밀당]]일뿐.) 이건 연극, 음악 등 다른 예술분야도 마찬가지. 셰익스피어든 모차르트든 다 마찬가지. '가난하지만 예술을 포기하지 않는 예술가'의 이미지가 생긴건 지극히 최근의 일이다.(사실상 인상주의부터) 사실 자기 꼴리는대로 작업하는 현대예술가들은 어찌보면 한명한명이 다 대단한 사람들인 셈.] 게다가 사실 미술(시각예술)분야는 연극, 음악 같은 공연예술분야보다 즐기기에 저렴한 편이다. [[예술의 전당]] 쪽이 비싸게 1만원 이상 티켓값을 받지, 특별전이 아닌 이상 국립현대미술관이나 서울시립미술관 같은 곳은 5천원 이하인 경우가 많다. 개인이 대관전시를 하는 경우에는 아예 무료인 경우도 많고. 그냥 미술을 '진기한 눈요깃거리' 정도로 여기고 둘러보러 쏘다닌다 치면 사실 시각예술분야만큼 저렴한 취미생활도 없다.[* 사실 티켓도 팔지 않고 공짜로 전시를 여는 예술가들이 너무 많은 것도 비정상적인 일이다. 최소한 몇천원 값은 줘야 예술가도 생계를 유지하고 다음 작업을 준비할테니. [[복돌이]] 같은 경우와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고상하고 부유한 종자들의 허례허식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으로 자신이 다른 분야에 너무 관심없이 오만하게 사는건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약 예술 그 자체가 그런 허례허식일 뿐이었다면, 비엔날레에 수십만명이 찾아올리가 없을 것이다. 분명 뭔가 느끼는 바가 있고, 예술작업 결과물이 무언가를 전달해주기 때문에 그런 애호가들이 있는 거라 보는게 옳지 않을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